[제주일보=고권봉 기자] 제주도내 어린이 문예대회 중 최대 규모로 ‘제5회 감귤박물관 감귤꽃향기 문예대회’가 열린다.

서귀포시는 오는 5월 14일 효돈동에 있는 감귤박물관에서 도내‧외 6세~1세 유치원, 초등부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주감귤, 감귤꽃’을 주제로 문예대회를 개최한다.

서귀포시는 출품작 중 부문별 심사를 거쳐 최종 40작품을 선정하고 7월 중 감귤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5월 12일까지 전화(760-6400)와 팩스(760-6409), 방문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되고 신청서는 감귤박물관 홈페이지(citrus.seogwipo.go.kr)에서 내려 받으면 된다. 또 행사 당일에도 현장에서 신청을 받는다.

행사 당일 감귤박물관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이날 자녀들이 작품을 창작하는 동안 부모들은 감귤정유 족욕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는 이날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 팬들이 조성한 ‘지드래곤숲’ 개장식과 함께 월라봉 걷기대회, 보물찾기, 감귤 꽃 페이스페인팅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서귀포시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선착순으로 감귤박물관 육묘장 6개 동에서 5~10년간 키운 불수감, 레몬, 퐁칸, 온주밀감 등 감귤나무 300여 본을 무료로 나눠준다.

홍기확 감귤박물관운영담당은 “이번 문예대회는 도민과 관광객, 주민이 함께 하는 5월의 축제로 자리매김, 제주의 감귤을 홍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