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학교 시설공사 설계지원 ‘효과’
도교육청, 학교 시설공사 설계지원 ‘효과’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7.04.2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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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2년 동안 71건 지원…업무경감‧예산절감 가시화

[제주일보=신정익 기자] 제주도교육청이 학교 시설공사에 필요한 설계도 작성을 지원해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학교의 계약 및 시설관련 업무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고 계약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2015년 3월부터 ‘학교계약지원팀’을 신설, 학교계약업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학교계약지원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가운데 가장 주목할 내용은 학교에서 발주하는 공사에 대한 설계도서 작성을 대행하는 서비스다.

학교의 경우 시설공사에 대한 전문 지식과 경험이 부족해 각종 공사에 필요한 설계도 작성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여기에 설계용역을 추진할 경우 용역 예산이 적어 민간업체에서 참여를 기피하는 실정이다.

학교계약지원팀이 설계 대행 서비스를 시작한 후 이달까지 2년 동안 총 71건의 설계용역 지원이 이뤄졌다.

설계는 실내야구장 조성사업을 비롯해 우레탄트랙 교체사업 등 각급 학교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시설물 보수공사에 대해 지원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에 대한 지원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계약업무 지원을 통해 행정업무 경감과 예산 절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정익 기자  chejugod@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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