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음식물쓰레기 계량장비 교체ㆍ증설
노후 음식물쓰레기 계량장비 교체ㆍ증설
  • 한국현 기자
  • 승인 2017.04.27 14: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귀포시, 동지역 301대…남원읍에는 128대 신규 설치
좌측 교체 전, 우측 교체 후

[제주일보=한국현 기자] 서귀포시는 복권기금 7억원을 들여 동지역에 설치된 음식물쓰레기 계량장비(RFID) 중 5년 이상 경과된 노후 장비 301대를 교체하거나 증설했으며 남원읍지역에는 신규로 128대를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번에 교체되거나 신ㆍ증설된 음식물쓰레기 계량장비는 카드배출방식을 하향식에서 상향식으로 바꾸고, LCD(액정) 모니터를 추가해 시민들이 사용금액, 잔액, 음식물 투입량 등을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서귀포시는 동지역과 남원읍지역에 대한 음식물쓰레기 계량장비 신규ㆍ교체 설치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2단계로 3억4000만원을 들여 대정ㆍ성산읍, 안덕ㆍ표선면 등 음식물 분리배출 시범지역에 5월말까지 계량장비 212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노후 음식물쓰레기 계량장비 교체 및 신ㆍ증설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동지역은 계량장비 고장과 장비부족으로 인한 주민불편이 해소되고 읍ㆍ면지역은 봉투 혼합배출로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는 처리보다 줄이기가 중요한 만큼 가정에서부터 먹을 만큼만 조리하기, 알뜰한 장보기, 다듬어진 식재료 구입하기, 음식물쓰레기 물기 제거하기 등을 실천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