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모든 공공시설물 디자인 심의 받아야
9월부터 모든 공공시설물 디자인 심의 받아야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7.04.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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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홍수영 기자] 오는 9월부터 도내 공공기관 및 공기업에서 설치하는 모든 시설물은 공공디자인 심의를 받아야 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공공디자인의 진흥에 관한 법률’과 관련 조례에 따라 9월부터 공공시설물 등에 대한 심의를 본격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도는 도내 공공기관에서 조성·제작·설치·운영하는 일정규모 이상의 공공시설물과 용품, 시각 이미지 등에 대해서는 공공성과 심미성을 심의할 예정이다.

심의는 실시설계 완료 전에 나이·성별·장애·국적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가이드라인 적용 여부, 주변 환경과의 조화 및 균형, 공공의 이익과 안전성 고려 여부 등에 대해 이뤄질 계획이다.

제주도는 다음 달 공공디자인위원회를 구성, 유니버설디자인과 범죄예방 환경 디자인 등을 포함한 공공디자인 계획 및 가이드라인, 구체적인 심의 기준과 방법을 마련할 방침이다.

고운봉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공공디자인 심의를 본격적으로 시행함으로써 공공시설물에 사람과 자연의 조화로움, 공공성과 심미성을 담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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