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존립 위해 사업.기능 공공성 점검할 때"
"JDC 존립 위해 사업.기능 공공성 점검할 때"
  • 김현종 기자
  • 승인 2017.04.2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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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춘 제발연 원장, '제주형 국제자유도시 추진 위한 JDC 역할' 토론회 주제발표서 지적

[제주일보=김현종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존립을 위해 사업과 기능의 공공성을 점검하고 국가공기업으로서 가치를 재정립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자연과 문화, 사람에 JDC의 가치를 더해 제주자산관리신탁공사나 테크노밸리 조성 등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강기춘 제주발전연구원장은 26일 JDC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엘리트빌딩 4층 대강당에서 ‘제주형 국제자유도시 추진을 위한 JDC의 역할’을 주제로 개최한 토론회에서 주제 발표를 통해 “JDC의 존립을 위해 사업과 기능의 공공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며 “민간영역을 침범하거나 민간기업 진입을 방해하는 등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는지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 원장은 상위계획과의 적합성과 제주미래미전에 따른 실천전략 등을 검토해야 한다며 제주 자연과 문화, 사람의 가치에 JDC의 가치를 결합한 제주자산관리신탁공사와 제주공항공사, 의료관광, 도심형 프리미엄 아울렛, 제주테크노밸리 조성 등을 신규 사업으로 제안했다.

민기 제주대학교 교수(행정학과)는 토론에서 “JDC가 국가공기업으로서 가치를 재정립하고 어떤 가치를 우선 실현할지 고민할 시기”라며 “JDC는 자부심을 갖고 제주도와 세계를 연결하는 일을 해야 하고 이를 위한 법적‧제도적 인프라 확충, 직원역량 강화 등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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