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예술가, ‘청춘’의 힘을 보여주다
청년예술가, ‘청춘’의 힘을 보여주다
  • 송현아 기자
  • 승인 2017.04.2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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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청춘마이크 사업 첫 공연…방성원·홍조밴드·디어아일랜드 출연
디어아일랜드

[제주일보=송현아 기자] 청년예술가들이 ‘청춘’을 보여준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박경훈)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하는 ‘2017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제주권 사업’의 첫 공연을 26일 서귀포관광극장과 제주국제공항에서 개최한다.

문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제주문예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26일부터 10월 마지막 수요일까지 총 14회(1일 2회) 열린다.

올해 청춘마이크의 첫 공연은 심사를 통과한 8팀 가운데 방성원, 홍조밴드, 디어아일랜드 3팀이 출연한다.

방성원은 이주예술인으로 어쿠스틱 기타로 한편의 시를 읽는 듯 한 감성으로 노래한다. 홍조밴드는 보컬 최수영과 건반 김가빈으로 이뤄진 어쿠스틱 여성듀오이다. 대중과의 소통을 목적으로 발랄하면서 감수성 짙은 음악을 추구한다. 디어아일랜드(Dear island)는 도내에서 꽤 알려진 4인조 크로스오버 밴드다.

서귀포관광극장에서는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방성원, 홍조밴드, 디어아일랜드가 공연을 펼친다. 이어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제주국제공항에서 방성원과 홍조밴드이 관광객들에게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제주문화예술재단-제주국제공항-서귀포지역주민협의회가 협력관계를 구축해 도민과 관광객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한편 ‘청춘마이크’는 2016년에 처음 시작해 만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문화예술가를 대상으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7년 ‘청춘마이크’ 사업은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주관단체를 선정해 청년문화예술인의 지원 문턱을 낮췄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제주권 주관처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송현아 기자  sha@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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