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5종 이지훈 ‘태극마크’
근대5종 이지훈 ‘태극마크’
  • 김명관 기자
  • 승인 2017.04.2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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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선발전서 2위 차지
근대5종 이지훈 <제주특별자치도근대5종연맹 제공>

[제주일보=김명관 기자] 제주 출신 근대5종 선수들의 태극마크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 근대5종의 간판 이지훈(한국체육대 4)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국군체육부대에서 열린 2017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개인 2위로 또다시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이지훈은 지난해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해 남자일반부 근대4종에서 개인 3위, 단체 2위, 계주경기 3위를 차지하며 꾸준히 기량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번에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지훈은 다음 달 25일부터 29일까지 폴란드 드조노브에서 열리는 근대5종 제4차 월드컵대회에 출전해 메달 획득을 노린다.

또 오는 8월 21일부터 28일까지 이집트 카이로에서 치러지는 세계선수권대회와 오는 9월 11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도 출전한다.

이지훈은 오는 12월 진행되는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선발전에서도 기량을 펼친다.

이지훈은 귀일중 재학 당시 근대5종에 입문해 제41회 전국소년체전에서 개인 2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후 제주사대부고에 진학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상위권을 유지한데 이어 3년 전인 2014년도에는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제주 출신 근대5종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태극마크를 단 것은 김명건이다. 오현중과 오현고, 한국체육대를 졸업한 김명건은 1988년 서울올림픽에 출전했고 1994년 히로시마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금메달과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근대5종의 간판임을 입증했다.

귀일중, 제주사대부고를 졸업한 고기림은 2010 세계청소년근대5종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2015년도에 태극마크를 단 바 있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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