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시즌 두 번째 톱10 달성
강성훈, 시즌 두 번째 톱10 달성
  • 김명관 기자
  • 승인 2017.04.2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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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서 공동 6위…세계 랭킹 86위로 10계단 상승

[제주일보=김명관 기자] 제주 출신 강성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620만 달러)에서 톱10에 올랐다.

강성훈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TP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며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했다.

지난 23일 공동 19위에 머물렀던 강성훈은 마지막 날 활약으로 캐머런 스미스(호주), 브라이언 게이(미국), 라이언 파머(미국)와 함께 공동 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로써 강성훈은 지난주 96위에서 10계단 오른 세계 랭킹 86위에 자리했다.

강성훈은 대회 마지막날 라운드에서 15번홀까지 1언더파를 기록하면서 톱10 진입이 힘들어 보였다.

하지만 16번홀(파3)에서 9m에 달하는 롱퍼팅으로 버디를 잡은 강성훈은 기세를 몰아 18번홀까지 연속으로 3개의 버디를 기록하면서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는 강성훈의 올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이다.

강성훈은 이달 초 열린 셸 휴스턴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RBC 헤리티지에서도 공동 11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라운드에서 강성훈과 함께 공동 19위였던 김시우(22)는 4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를 범해 1오버파 73타로 부진했다.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를 친 김시우는 공동 22위로 대회를 마쳤다.

케빈 채플(미국)이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적어내 우승을 차지했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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