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화장품 인증 매달 10개 꼴...제도 조기 정착
제주화장품 인증 매달 10개 꼴...제도 조기 정착
  • 김현종 기자
  • 승인 2017.04.2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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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김현종 기자] 제주화장품 인증제도가 매달 약 10개 제품 꼴로 인증이 이뤄지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5월 2일부터 제주화장품 인증제도를 시행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21개 업체의 107개 제품이 인증을 받는 등 제도가 조기에 정착했다고 24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총 24개 제품을 인증 받아 인증제품 수가 가장 많았고, 도내 기업인 유씨엘㈜은 19개로 그 뒤를 이었다. 도외 기업들의 관심이 늘면서 6개 업체가 46개 제품 인증을 받았고, 도내 기업 참여도 꾸준히 증가해 15개 업체가 61개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고상호 제주도 경제통상산업국장은 “인증제도에 대한 업계 반응이 좋다”며 “앞으로 제주화장품 경쟁력은 물론 제주 제품(Made in Jeju)의 신뢰성을 더욱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화장품 인증제도는 제주에서 생산된 우수 화장품 중 제주산 원료를 10% 이상 함유하고 제주의 물을 담은 제품에 제주도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화장품 업계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제주 이미지를 보호하고 ‘제주’ 브랜드를 공공자원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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