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물동량 건설자재는 늘고 농산물은 줄고
항만물동량 건설자재는 늘고 농산물은 줄고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7.04.2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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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분기 도내 전체 항만물동량 478만t…자갈 5배 이상 늘어

[제주일보=홍수영 기자] 올 들어 도내 무역항 및 연안항의 항만물동량 가운데 자갈과 모래 등의 건설자재 물동량은 대폭 늘어난 반면 채소, 감귤 등 농산물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17년 1분기 도내 전체 항만물동량은 총 477만900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3만5000t보다 18% 가량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자갈은 32만3000t으로 전년 동기 5만8000t보다 5배 이상으로 크게 늘었으며 시멘트와 모래도 각각 36만6000t, 56만8000t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보다 29.8%, 5.4% 증가했다.

반면 채소 및 감귤 등 농산물은 29만1000t으로, 전년 동기 37만3000t보다 22% 감소했다.

비료도 2만2000t으로 전년 동기 2만5000t보다 1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만별로는 애월항(48.4%)과 서귀포항(36.7%), 제주항(19.5%), 한림항(11.8%) 순으로 물동량이 증가했지만 화순항(11.3%), 성산포항(1.7%)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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