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진학‧취업 위한 자격증 취득 지원”
“고교생 진학‧취업 위한 자격증 취득 지원”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7.04.2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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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도내 25개 직업학원 지정 내년 2월말까지 운영

[제주일보=신정익 기자] 저소득가정 고교생들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21일 회의실에서 도내 교육복지대상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 교육을 맡을 도내 25개 평생직업교육학원에 지정서를 전달했다.

이 사업은 전국 최초로 도교육청이 마련한 ‘학생중심 맞춤형 통합 지원을 위한 제주형 교육복지 종합계획’에 따라 교육복지대상 저소득층 가정 자녀의 진로 및 취업 지원을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30개 고교에 학교당 500만원씩을 지원해 학생 1인당 월 50만원까지 학원 수강료를 지원하며, 지원액이 부족하면 학교의 신청을 받아 추가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 학생을 학교별로 발굴하면 학생복지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해 도교육청 지정을 받은 학원에 등록해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한다.

각 학교에서는 해당 학원의 출석부와 교습비 청구서를 받아 확인한 뒤 학원비를 입금하며, 대상 학생에 대한 멘토 교사를 통해 수강 상황을 관리한다.

올해 자격증 취득을 위해 지정된 학원은 조리 7곳, 정보통신 3곳, 어학 4곳, 미용·패션 4곳, 건축·기계 4곳, 간호 3곳 등이며 지정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청소년들이 진학과 취업을 통해 자신의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도록 충실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정익 기자  chejugod@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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