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국회 방문 4·3 배·보상법 제정 요구
도의회, 국회 방문 4·3 배·보상법 제정 요구
  • 박미예 기자
  • 승인 2017.04.19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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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관홍 의장 등 국회 방문

[제주일보=박미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5·9 장미대선’과 제주4·3 70주년을 앞두고 4·3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과 손유원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9일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국회차원의 ‘4·3사건 배·보상 특별법’을 제정해줄 것을 건의했다.

신관홍 의장은 “내년은 제주4·3 70주년으로 큰 의미가 있다”며 “4·3 당시 갓 태어난 아이가 이제 고희를 넘은 것을 감안하면 4·3 해결 과제가 시급하다”고 호소하며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신 의장은 앞서 지난 18일에도 제주를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에게 4·3 문제해결을 위한 배·보상 등을 건의하고 차기 정부가 4·3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줄 것을 부탁했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의회는 지난 4일 제주4·3사건 희생자 및 유족에 대한 배·보상 조속 해결, 이를 위한 4·3특별법 개정 또는 별도의 배ㆍ보상 특별법 제정, 신고 상설화 제도 조속 마련 등을 주문하는 내용의 ‘제주4ㆍ3사건 희상자와 유족에 대한 배ㆍ보상 및 신고 상설화 조속 마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박미예 기자  my@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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