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촌마을에서 제주를 보고 느끼세요"
"우리 농촌마을에서 제주를 보고 느끼세요"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7.04.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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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마을 경관농업 자원화 사업 본격화…시범마을로 송당리, 신도2리, 가시리 선정

[제주일보=홍수영 기자] 도내 농촌마을에서 제주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경관작물을 재배해 다양한 자연·문화·전통 콘텐츠와 연계하는 ‘농촌마을 경관농업 자원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농촌마을 경관농업 자원화 사업 시범대상자로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와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2리, 표선면 가시리 등 3개 마을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송당리는 아부오름 일대와 마을목장부지에 메밀을 심어 오는 9월 전통문화 행사인 ‘마불림제’를 재현할 예정이며, 신도2리는 해바라기와 올레12코스를 연계한 마을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가시리는 올봄 유채꽃 축제를 개최한 데 이어 해바라기를 심어 연중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는 마을별 사업비 5000만원을 지원하고 경관작물 재배와 상품개발, 주민역량 강화교육,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도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 특색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함으로써 관광객들이 도내 곳곳을 찾아다닐 수 있도록 유도하고 농외소득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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