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등록…문재인 1번-홍준표 2번-안철수 3번
대선후보 등록…문재인 1번-홍준표 2번-안철수 3번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7.04.16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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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15일 후보등록 13명 역대 최다…17일 0시부터 선거운동
왼쪽부터 더민주 문재인, 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

[제주일보=변경혜 기자] 19대 대통령 선거 후보등록을 마친 5개 정당 후보들이 본격적인 대선레이스에 돌입했다. 국회 원내 의석수를 기준으로 기호번호를 부여받아 1번 문재인, 2번 홍준표, 3번 안철수, 4번 유승민, 5번 심상정 등의 순이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대선 후보 등록은 역대 최대인 총 13명으로 오전 9시 대선후보 등록을 시작한 직후 이경희 후보(한국국민당), 김선동 후보(민중연합당), 이재오 후보(늘푸른한국당)가 등록을 시작했고 유력후보중 직접 후보등록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4번째로 후보등록절차를 마쳤다.

이어 심상정 후보(정의당), 홍준표 후보(자윤한국당), 문재인 후보(더불어민주당) 등의 대리인들이 속속 후보등록을 마쳤고 유승민 후보 역시 이날 오후 직접 중앙선관위를 방문해 후보등록을 마무리했다. 후보등록은 다음날(16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선거운동은 17일(0시)을 기해 투표전날인 5월8일까지 총 22일 동안 이어진다.

민주당 문 후보는 이날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반려견 놀이터에서 ‘내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 8번째 정책인 반려동물정책 발표와 함께 이어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대한산악연맹 회원 등 산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한국당 홍 후보는 텃밭인 영남권 표심다지기에 나섰다. 오전에는 울산광역시 남구 선암호수공원에서 개최된 팔각인한마음체육대회 참석과 함께 오후에는 부산에서 열린 보수대통합 결의대회에 참석, 안보정책을 밝혔다.

국민의당 안 후보는 오전 후보등록을 마친 뒤 별다른 공식일정을 잡지 않았다. 안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의원직 사퇴를 선언, 대선에서 반드시 이기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국회의원사퇴서는 17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바른정당 유 후보는 후보등록을 마친 뒤 방송사 촬영일정으로 당초 예정됐던 일정들을 조정했다. 유 후보는 “대선에서 새로운 보수의 희망을 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 보수중심의 대표로 우뚝 서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정의당 심 후보는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교육적폐 청산과 새로운 교육체제 수립을 위한 교육주체 결의대회’에 참석, 교육대개혁을 위한 비전과 함께 교육직노동자들에 대한 정책전환 등 대선공약을 밝혔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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