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리 등 제주 특산어종 종자 연안어장 방류 추진
자바리 등 제주 특산어종 종자 연안어장 방류 추진
  • 김동일 기자
  • 승인 2017.04.11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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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 자바리 등 종자 50만마리 생산 착수

[제주일보=김동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양희범)은 어선어업인들의 소득 향상을 위해 자바리 등 제주 특산어종 종자방류를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생산되는 어종은 자바리를 비롯해 붉바리, 돌돔 등 연안 정착성 어종으로,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50만마리를 생산해 제주지역 주변어장에 방류할 계획이다. 방류 후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바다적응 순치 과정을 거쳐 방류가 이뤄진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자바리 등의 어종의 종자생산이 까다로워 대량 생산이 쉽지 않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능성어류 종자생산 기술교류와 민간 배양장 수정란 분양 등을 통해 대량 종사생산 기술을 갖춘다는 복안이다.

자바리 등 능성어류는 연안 정착성 어종으로 이동범위가 크지 않아 종자가 방류될 경우 그 효과가 매우 높을 것으로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내다봤다.

양희범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연안어장 내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방류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향토어종 방류를 통해 정착성 어종의 보존 및 자원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일 기자  flas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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