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의원, "270억 규모 제주 배수개선 사업 추진"
위성곤 의원, "270억 규모 제주 배수개선 사업 추진"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7.04.1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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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2지구, 하귀2지구 배수개선사업 올해 공사착수…상예‧하도지구는 기본설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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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변경혜 기자] 제주지역에 270억원 규모의 배수개선 사업이 전액 국비로 추진돼 상습침수 피해가 예방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민주, 서귀폿)에 따르면 대정읍 동일2지구, 애월읍 하귀2지구, 서귀포시 상예동 상예지구, 구좌읍 하도지구 등 4개 지구에 대해 배수개선 사업이 추진된다. 또 상예지구와 하도지구는 기본조사지구로 선정, 올해부터 기본설계를 시작되며 추정 총사업비는 각각 76억원, 73억원이다.

배수개선 사업은 상습침수 농경지에 저류지 및 배수로 등을 설치해 집중 호우 시 농작물의 침수피해와 농지의 토사유출을 예방하는 사업으로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제주지역인 경우 태풍의 길목에 있고 최근 이상 기후 현상으로 인한 집중 호우가 빈번해지면서 배수개선사업의 필요성이 더욱 커져왔다. 위 의원도 상임위 질의 등을 통해 배수개선 사업의 확대 필요성을 여러차례 강조해왔다.

위 의원은 "기후변화로 인해 재해위험으로부터의 농업보호가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며 "안전영농을 위한 배수개선사업의 확대에 의정활동의 역량을 더욱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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