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 서울 잡고 돌풍 이어간다
제주Utd 서울 잡고 돌풍 이어간다
  • 김명관 기자
  • 승인 2017.04.04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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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 K리그 5라운드 원정…무패 행진 기대 높아
시즌 초반 선두권 다툼 치열…승리 위한 빅매치 예고

[제주일보=김명관 기자]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선두 자리 지키기에 나선다.

제주는 오는 8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5라운드 경기에서 FC서울(이하 서울)과 격돌한다.

올 시즌 리그 초반 선두권 자리다툼이 치열한 상황이다. 제주는 4라운드까지 3승1무, 승점 10점으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전북도 3승1무, 승점 10점으로 제주와 같지만 다득점에서 제주(+7)가 전북(+5)에 앞섰다.

두 팀 간의 선두권 경쟁은 남은 경기에서도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와 서울은 지난 시즌 각각 리그 3위와 2위를 차지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 진출한 강팀이다.

올 시즌 현재까지 경기당 평균득점은 제주가 1.75득점으로 서울(1득점)에 근소한 차이로 앞서 있다.

또 제주는 평균실점에서도 서울보다 좋은 기록을 나타냈다. 제주는 0.25점에 그친데 반해 서울은 0.75점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는 지난 시즌 무려 57골을 내줘 최다 실점 4위의 불명예를 안았었다. 하지만 올 시즌 성적을 보면 수비가 지난해보다 좀 더 탄탄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주가 이번 서울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리그 초반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되는 이유다.

서울은 2승1무1패, 승점 7점으로 리그 5위를 기록하고 있어 5라운드에서 제주를 꺾고 상위권에 진입하기 위해 전력을 쏟아 부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주는 지난 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4라운드 경기에서 광주FC와 1-1로 비겼다. 제주는 후반 14분 오반석의 선제골과 광주 여봉훈의 퇴장으로 승기를 잡았지만 후반 34분 조주영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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