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식·폭식 줄이고 몸 비우기 마이너스 건강법 실천
과식·폭식 줄이고 몸 비우기 마이너스 건강법 실천
  • 제주일보
  • 승인 2017.03.2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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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숙. 서귀포시동부보건소장

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을 유심히 쳐다보고 있노라면 10명 중 한 명은 육안으로 느껴질 정도로 고도비만자임을 알 수 있다.

비만은 남녀를 불문하고 외모 콤플렉스, 옷차림의 불편함, 우울감을 비롯한 정신장애 및 혈관질환 등 숫한 문제를 동반한다.

비만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을 보면 분명히 뭔가 남고 쌓이고 여분의 것을 처리하지 못해 저장되고 있다는 분명한 증거이다.

그러나 요즘 TV를 보는 마음은 편하지가 않다. 공중파 방송을 비롯한 수많은 종합편성 방송들은 세계 각국의 산야초나 민간요법들을 앞다퉈 소개하고 전국에 숨어 있는 맛집을 찾는가하면 홈쇼핑 등 다양한 채널로 구매를 유도, 마치 구입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든다.

세계적으로도 우리나라처럼 음식을 주제로 다채널 방송을 하고 먹는 모습을 자주 내보내는 경우가 많지 않다. 먹방이 유행이고 술잔을 권유하다 이제는 먹을 것을 강권하는 사회가 돼 가고 있다.

각자 음식 종류, 먹는 방법, 먹는 양에 대한 깊은 통찰이 필요한 때이다.

건강법에는 플러스 건강법과 마이너스 건강법이 있다. 못 먹던 시절 약해진 몸을 보하는 플러스 건강 시대는 가고, 이제는 과식과 폭식을 자제하고 소량·양질의 음식으로 소화기관을 개선하는 마이너스 건강 시대가 왔다.

이에 덧붙여 매일 30분 빠르게 걷기를 병행한다면 몸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비만이 해소돼 건강한 신체를 도모할수 있을 것이다.

이제부터 적게 먹고 비워내고 털어내는 마이너스 건강법을 실행하자!

머지않아 살이 빠지고 보기좋은 혈색을 가진 10년 젊은 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제주일보 기자  hy0622@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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