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의 바람은 활동가 양성으로부터
문화예술의 바람은 활동가 양성으로부터
  • 제주일보
  • 승인 2017.03.27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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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정책과

21세기는 문화의 세기라고 한다. 우리의 삶의 질이 높아질수록 문화를 향유하는 기회가 늘어나고, 이에 비례하여 문화산업도 빠르게 성장하면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커지고 있다.

이렇듯 문화를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을 풍성하게 하고 제주의 특색과 정체성을 살린 문화를 발전시키고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문화를 잘 이해하고 창의력과 기획력을 갖춘 전문 문화리더가 필요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문화예술분야 취․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문화전문기획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제주의 특색을 살린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문화에 대한 기본교육, 문화기획의 실행과정 수행과 다양한 사례 분석 등을 통해 창의력․기획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

문화예술의 창조적 가치와 지역발전의 이해, 공연․전시․축제이벤트, 공간 리모델링, 도농교류, 문화산업 등 문화예술 융합가치 제고를 위한 분야별 전문가 강의로 진행되며, 현장실습 및 자기주도 프로젝트 훈련으로 청년 예술가들의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 과정을 총괄 감독하는 멘토를 위촉하고 향후 자기 기획과 연결하여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개인별 맞춤 상담도 진행하며 성과발표회, 문화기획 실습에 대한 컨설팅 제공, 교육 강사와 교육생 간 네트워크 구축 등 경쟁력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대상자는 3월 중 제주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모집하고, 4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아무쪼록 이 사업이 성공적인 운영으로 청년 일자리도 창출하고 제주문화예술이 더욱 활성화되어 문화예술의 섬을 조성하는 탄탄한 기초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제주일보 기자  hy0622@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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