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유네스코 유산 제주해녀문화 즐기세요
추석날 유네스코 유산 제주해녀문화 즐기세요
  • 송현아 기자
  • 승인 2017.03.2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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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제주해녀축제 추석 연휴 기간 개최…해녀 물질 재연 부활

[제주일보=송현아 기자] 유네스코 유산 제주해녀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제10회 제주해녀축제가 추석연휴에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해녀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홍석희)는 제10회 제주해녀축제를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해녀박물관과 주변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후 첫 번째로 맞이하는 해녀축제로 도민과 관광객을 겨냥한 해녀공연은 물론, 타 지자체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 공연팀 초청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축제 전날에는 ‘한국해녀의 밤’을 주제로 전국 7개 시·도 출항해녀와 도내 102개 어촌계를 대표하는 해녀들이 모여 공연을 즐기면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개막식날에는 킬러콘텐츠로 그간 출전 해녀 간 승부를 겨루는 무리한 경쟁식 대회로 인해 안전사고 문제가 야기돼 폐지된 해녀물질을 새롭게 재단장시켜 해녀물질을 재연형식으로 이어 나간다.

이기우 해양산업과장은 “올해 해녀축제는 26명의 해녀축제 추진위원님들이 한마음으로 지혜를 모아 음식도 다양하게 준비하겠다”며 “해녀들과 귀성객, 관광객 모두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제주해녀문화’를 함께 향유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현아 기자  sha@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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