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김명관 기자] 김이랑 기수의 500승과 김형준 기수의 첫 승 시상식이 지난 25일 제주경마공원에서 개최됐다.

‘색달미인’과 호흡을 맞춘 김이랑 기수는 최근 제주경마공원에서 열린 제8경주(900m)에서 권진영 기수의 ‘지존대명’의 추격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 500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데뷔 17년 9개월, 출전 5539번 만에 이뤄낸 값진 결과다.

올해 초부터 랭킹 10위 안에 들면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김이랑 기수는 이날 시상식에서 “자만하지 않고 경마팬들에게 사랑받는 기수가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록경신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에 데뷔한 김형준 기수는 지난 17일 제주경마공원에서 진행된 제1경주(400m)에 출전해 31초4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41전 만에 첫 승을 기록했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