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김명관 기자] 한라마라톤클럽이 2017 제주MBC 국제평화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라마라톤클럽은 지난 26일 한림읍~한경면 일원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15시간25분38초33으로 제주철인클럽(16시간36분38초77)을 따돌리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제주MBC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한 이 대회에는 4000여 명이 참가했다.

코스는 한림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옹포~협재해수욕장~금능~신창해안도로~차귀도까지며 대회는 풀코스(42.195㎞)와 하프코스(21.0975㎞), 일반코스(10㎞)로 나눠 진행됐다.

풀코스 남·여자부에 출전한 최진수(서울에이스마라톤클럽)와 윤순남(의정부)이 각각 2시간46분4초91, 3시간5분49초98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킨더리스 저스티나(리투아니아)와 이금복(성남)은 하프코스 남·여자부에 출전해 각각 1시간12분4초94와 1시간26분24초48을 기록,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홍행남(제주)과 심이화(부산)는 일반코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