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대선 분수령..본선주자 윤곽 나온다
장미대선 분수령..본선주자 윤곽 나온다
  • 김태형 기자
  • 승인 2017.03.2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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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28일-한국당 31일 후보 확정...더민주는 27일 호남권 결과 촉각

[제주일보=김태형 기자] 치열한 경선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5·9 장미대선’이 이번 주에 첫 분수령을 맞는다. 바른정당을 시작으로 본선 대선주자들이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어서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선거에 대한 관심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정당별 경선 일정을 보면 정의당에 이어 바른정당이 오는 28일 대통령 후보를 확정한다. 26일 마무리된 국민정책평가단 투표(40%)와 27일까지 실시되는 일반국민 여론조사(30%), 28일 대의원 현장투표 결과를 포함한 당원선거인단 투표(30%)를 합산해 결정된다.

이어 자유한국당이 오는 31일 대통령 후보를 선출한다. 26일 제주를 포함해 전국에서 실시된 책임당원 투표(50%)와 29~30일 예정된 일반국민 여론조사(50%) 결과를 합산해 31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25, 26일 실시된 호남권 ARS 투표와 27일 예정된 호남권 순회투표 결과에 촉각이 쏠리고 있다. 27~29일 충청권 ARS 투표 및 순회투표, 29~31일 영남권 ARS 투표 및 순회투표 등의 일정을 감안할 때 호남권 결과가 더민주 대선주자 향방을 판가름할 최대 분수령이기 때문이다. 더민주 본선 주자는 다음 달 3일 확정될 예정이다.

국민의당은 지난 25, 26일 광주·전남·제주·전북 경선을 실시한데 이어 28일 부산·울산·경남, 30일 대구·경북·강원, 주말 경기·서울·인천 등의 일정으로 경선에 나선다. 최종 후보는 여론조사(20%)를 포함해 다음 달 4일 확정된다.

이처럼 이번 주에 사실상 본선 라운드에 오를 대권주자들이 윤곽을 드러나는 일정과 맞물려 민심 향방이 어떻게 전개될 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태형 기자  sumbad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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