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고권봉 기자]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2리(이장 오용기)는 지난 24일 세화2리 복지회관 인근에서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 학교 살리기 공동주택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학생 수 감소로 통폐합 위기에 놓인 가마초등학교를 살리기 위해 주민 스스로 학교살리기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진행됐다.
이번 공동주택은 지역 주민 성금과 서귀포시 예산 지원 등을 합쳐 사업비 9억4000만원을 통해 건축면적 약 500㎡ 규모의 1동 9세대로 지어졌다.
학교 통폐합 위기에 처한 가마초에 17명의 학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준공식에 참여한 이중환 서귀포시장은 “앞으로도 소규모 학교 마을에 대한 주거 환경 개선사업과 방과 후 특화 프로그램 마련 및 지원 등 소규모 학교 희망 만들기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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