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연성 쓰레기 효율적으로 처리한다
가연성 쓰레기 효율적으로 처리한다
  • 한국현 기자
  • 승인 2017.03.2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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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남부소각장에 압축ㆍ포장 설비 구축

[제주일보=한국현 기자] 서귀포시는 동지역과 대정ㆍ안덕, 제주시 서부지역(한경ㆍ애월)의 가연성 쓰레기를 처리하는 남부광역소각장에 쓰레기 압축ㆍ포장 설비가 구축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2004년 1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남부광역소각장은 1일 70톤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설치돼 있으나 24시간 소각장 가동과 시설 노후화로 인해 1일 55~56톤 정도를 처리하고 있다.

현재 남부광역소각장으로 반입되는 1일 평균 69.7톤의 생활폐기물 가운데 소각처리 용량을 초과하는 10여톤의 폐기물은 불가피하게 매립장으로 부분 반입ㆍ처리되면서 매립장 포화를 가중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사업비 12억5000만원을 들여 처리용량을 초과하는 생활폐기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압축ㆍ포장설비 및 보관창고를 구축했다. 압축ㆍ포장설비 시설용량은 1일 22.4톤이다.

서귀포시는 소각되지 않는 가연성 쓰레기는 매일 압축ㆍ포장해 보관한 후 제주도 광역쓰레기소각장이 완공되면 처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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