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김동일 기자] 제주에너지공사 제3대 사장에 김태익 두산중공업 기술자문(62)이 내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3일 제주에너지공사임원추천위원회가가 추천한 복수의 후보자 가운데 김태익 두산중공업 기술자문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도는 “김 내정자는 40년 동안 전력산업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력을 가진 에너지 전문가이자 제주 지역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 “제주에너지공사와 함께 신성장 동력산업인 신재생 에너지 개발, 이용의 확산과 기술발전을 선도하면서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을 달성하는 데 최적임자”라고 내정 사유를 밝혔다.
제주도는 다음 주 중으로 신원조사를 거쳐 사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를 제주도의회에 요청할 계획으로, 다음 달 인사 청문회를 통과하면 바로 사장으로 임명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김 내정자는 1976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해 서울지역본부 북부지점 배전운영부장과 제주지사 전력공급팀장, 충북본부 판매계획실장, 남인천지사장, 서울본부 처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두산중공업 기술자문을 맡고 있다.
김동일 기자 flas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