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숙 선생 위인전 전자책으로 만난다
최정숙 선생 위인전 전자책으로 만난다
  • 박미예 기자
  • 승인 2017.03.2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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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박물관 홈페이지 탑재

[제주일보=박미예 기자] 제주도 초대 교육감이자 항일운동가인 고(故) 최정숙 선생의 위인전을 전자책으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제주교육박물관(관장 김보은)은 최정숙 선생의 일대기가 담긴 ‘제주항일운동가, 제주여성교육자 최정숙’ 위인전을 최근 사이버제주교육박물관 홈페이지 내 전자책(E-book)으로 탑재했다고 23일 밝혔다.

최정숙 선생은 여성으로는 전국 최초로 지역 초대 교육감을 지낸 교육자이자 3·1운동에 참여한 항일운동가, 여성 계몽운동가, 의료인이었다.

지난해 제주교육박물관이 발간한 이번 위인전은 어린이들이 흥미롭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삽화 및 동화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제주교육박물관 관계자는 “최정숙 선생은 학생시절 3·1운동에 참여해 서대문 형무소에 투옥되는 등 시대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라사랑과 교육의 정신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전자책은 많은 어린이들이 조상들의 숭고한 독립 정신을 깨달을 수 있는 계기교육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미예 기자  my@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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