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녀·자연유산 세계에 알린다
제주 해녀·자연유산 세계에 알린다
  • 이승현 기자
  • 승인 2017.03.23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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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제주관광공사, 해외 언론 팸투어 실시…제주 인지도 확산 사업 추진
지난 22일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실시한 팸투어에서 캐나다 국영방송인 CBC TV 관계자들이 유네스코 세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제주해녀를 촬영하고 있다.

[제주일보=이승현 기자] 제주관광 시장다변화의 일환으로 해외 언론 등을 활용한 제주 인지도 확산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제주관광 이미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캐나다 국영방송 초청 팸투어를 진행했다.

캐나다 국영방송인 CBC TV는 평창 동계올림픽 중계 시 소개할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사흘 동안 제주에 머물며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과 세계지질공원인 주상절리, 세계 무형유산인 해녀 등 유네스코에 등재된 제주만의 유산을 촬영했다.

이번에 촬영한 영상은 4~5편(2~3분)으로 나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캐나다 전역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또 23일부터 26일까지 극동러시아의 대표 도시인 하바롭스크의 여행업자 및 언론인을 대상으로 팸투어가 진행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오름과 올레, 웰니스 등 제주의 신규 콘텐츠를 소개해 해변관광으로 국한됐던 기존 관광상품에서 탈피한 새로운 상품 개발을 유도할 계획이다.

다음달에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지역 여행사·언론인 초청 팸투어, 필리핀 마닐라 전세기 운항, 제주~홍콩 무비자 상품 개발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박람회 참가와 설명회, 세일즈콜 등 네트워크 구축, 제주관광 인지도 확산에 초점을 맞춰 해외 현지 마케팅을 진행항 방침”이라며 “제주상품의 만족도 제고와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위한 팸투어도 추진해 보다 효율적인 제주관광 시장다변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현 기자  isuna@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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