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21억·오영훈 1억900·위성곤 4억600만원
강창일 21억·오영훈 1억900·위성곤 4억600만원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7.03.23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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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공직자윤리위 재산신고액 공개…500억 이상 제외 20대 국회의원 평균재산 21억원

[제주일보=변경혜 기자] 강창일 국회의원은 지난해보다 재산이 4900여만원 늘어 21억1000여만원, 오영훈 국회의원은 890여만원이 줄어 1억900여만원, 위성곤 국회의원은 1억7800여만원이 늘어 4억600여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23일 공개한 2017년 국회의원 재산 신고액에 따르면 강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은 본인 소유의 강남구 수서동 아파트(8억4000만원)와 송파구 오금동아파트 전세권(5억원), 본인과 배우자, 장녀의 유가증권 등 예금 6억8000만원 등을 소유하고 있다. 또 장녀의 아파트 신규구입으로 3억7700만원, 이에따른 전세보증금 채무(3억원)의 변동이 있었다. 재산신고내역엔 장남의 재산내역은 포함하지 않았다.

오 의원(민주당, 제주시을)은 본인 소유의 제주시 일도이동 단독주택(8050만원), 본인과 배우자의 승용차 2대(2490만원) 등이다. 채무는 배우자의 생활자금 대출(1500만원) 등으로 지난해 740여만원에서 1억3500여만원으로 늘었다. 오 의원의 재산신고내역엔 부모와 조모는 포함시키지 않았다.

위 의원(민주당, 서귀포시)은 본인 소유의 서귀포시 동홍동 아파트와 부친 소유의 주공아파트가가 각각 상승해 1억9800만원에서 2억5300만원으로 신고했다. 또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부모의 총합산이 지난해 1억8300여만원에서 2억2200여만원으로, 채무역시 2억6200여만원에서 2억4100여만원으로 각각 늘었다.

한편 20대 국회의원중 제주지역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는 △강석호 의원(자유한국당, 경북 영양군영덕군봉화군울진군)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임야와 전 총 4필지(6490만원), △박덕흠 의원(한국당, 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의 배우자 소유의 서귀포시 서홍동 창고(141만7000원), △유동수 의원(민주당, 인천 계양구갑)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 임야(3350만7000원)이었다. 또 국회 윤리특위 이인섭 수석전문위원도 제주시 애월읍 하귀1리 대지(1억3015만원)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국회의원들의 신고재산은 전년대비 1억4326만원이 늘어난 평균 21억409만원이며 신고총액이 500억원 이상인 김병관(민주)·김세연(바른)·안철수(국민)·박덕흠 의원을 제외한 액수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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