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마 보호구역 목책 보강..들개 공격 등 차단
제주마 보호구역 목책 보강..들개 공격 등 차단
  • 김현종 기자
  • 승인 2017.03.2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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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자료사진

[제주일보=김현종 기자] 제주마(馬)를 들개 등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보호구역 내 목책이 추가로 설치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은 천연기념물 제347호인 제주마를 들개 등 야생동물로부터 보호하고 보호‧육성체계와 활용가치를 높이기 위해 올해 사업비 3억원(국비 2억1000만원‧도비 9000만원)을 들여 5‧16도로 북측 제주마 보호구역 내 목책을 추가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앞서 제주도는 지난해 2억원을 투자해 5‧16도로 남측 제주마 보호구역 목책을 보강했다.

현재 제주마 150마리가 보호구역 안에서 관리되는 가운데 2015년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망아지 2마리가 들개의 공격을 받아 폐사하고 망아지 1마리는 들개에 물려 크게 다쳤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마 보호구역 목책을 보강해 들개 등 유해동물로 인한 피해와 유사사고를 예방하고 관람객이 안전하게 제주마를 관람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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