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신품종 ‘스위트골드’ 수출전략 품종으로 육성
제주도, 신품종 ‘스위트골드’ 수출전략 품종으로 육성
  • 김동일 기자
  • 승인 2017.03.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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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억원 들여 수출농가 지원사업 시행

[제주일보=김동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키위 신품종인 스위트골드를 수출전략 품종으로 키우기 위해 수출농가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스위트골드 품종은 과즙이 많고 부드러운 데다 당도가 높은 특징을 갖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도내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이 전용실시권 계약을 체결해 독점적으로 재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5억원을 투자해 비가림하우스 1.3㏊와 당·산도와 고형물 함량 등을 측정할 수 있는 품질검사장비를 지원한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일본과 말레이시아 등에서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시식행사를 가진 결과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최근 열린 가락동 도매시장 중도매인 초청 품평회에서도 호평을 받아 시장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연차적으로 스위트골드 생산기반을 조성해 고품질 키위 생산면적을 늘려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개방화 시대에 수출전략 품목으로 키울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동일 기자  flas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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