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와이즈 크루즈 등 제주 기항 마케팅 '효과 주목'
월드와이즈 크루즈 등 제주 기항 마케팅 '효과 주목'
  • 김현종 기자
  • 승인 2017.03.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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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관광공사 등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 방문...中 사드 보복에 도내 연관산업 위기 타개 추진

[제주일보=김현종 기자]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으로 꽁꽁 얼어붙은 제주 크루즈시장 회복을 위해 글로벌 선사들을 대상으로 한 제주 기항 마케팅이 전개돼 효과가 주목된다.

최근 중국발 크루즈의 한국 기항이 전면 금지되면서 제주 크루즈 연관 산업이 위기를 겪고 있어 월드와이드 크루즈나 일본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의 제주 기항이 절실한 실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관광공사와 제주크루즈산업협회 관계자들과 함께 제주 공동대표단을 구성해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세계 최대 크루즈 전문박람회인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을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 공동대표단은 로얄캐리비언 인터내셔널의 마이클 베일리 총괄사장 등을 면담해 “셀레브리티 밀레니엄 등 월드와이드 크루즈의 제주 추가 기항을 적극 고려하겠다”는 답변을 얻었다.

제주 공동대표단은 또 홀랜드 아메리카의 크리스트 마틴 부사장 등과 만나 상호 협력관계 유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추진하고 크루즈 기항지 제주 추가를 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밖에도 제주 공동대표단은 첸샤요리앙 대만항만공사 총괄부사장과 미팅을 갖고 대만을 출발해 아시아지역에 기항하는 크루즈의 제주 기항 확대와 연계상품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제주 공동대표단은 일본을 모항으로 부산 및 동남아 크루즈 상품을 판매하는 프린세스 크루즈 관계자를 만나 앞으로 제주 기항을 적극 검토하고 모객도 강화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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