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복지사각지대 해소·맞춤형 복지 실현 총력
제주도, 복지사각지대 해소·맞춤형 복지 실현 총력
  • 김동일 기자
  • 승인 2017.03.1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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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제주형 도민복지 향상 방안’ 발표

[제주일보=김동일 기자] 제주도정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제주형 도민복지 향상 방안’을 발표하고 복지환경 개선을 통해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취약계층 지원 확대 ▲복지편의시설 확충 ▲사회복지시설 및 종사자 처우 개선 등에 역점을 둬 추진할 계획으로, 올해 19.1%의 사회복지예산을 내년엔 20%대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제주도는 우선적으로 취약계층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8개 사업에 96억원을 들여 특별생계비를 지원하고, 전국 최초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현재 6세 미만에서 12세 미만으로 확대 시행한다.

또 복지편의시설 개선 및 확충을 위해 7개 사업에 396억원을 투입해 발달장애인 평생종합지원센터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청소년 종합치유센터를 건립한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시설 운영 및 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해선 18개 사업에 53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열악한 사회복지시설 기능 강화를 위해 사무실 임차비용을 지원하고 인력이 부족한 복지관 9곳에 대해서는 인력 보강 등을 꾀한다.

제주도는 이 같은 복지 정책 추진과 맞물려 제주형 복지기준선 도입과 긴급생계 지원 등에 대한 사전 법령 검토와 실태 분석 및 점검 등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이달 문을 여는 제주사회복지창의센터의 연구과제로 삼아 연구를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양시연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앞으로도 도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복지정책에 반영할 것”이라며 “복지 확충이 지역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전국에서 최고의 복지 지자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일 기자  flas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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