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오는 20일부터 산불 특별대책기간 운영
제주도, 오는 20일부터 산불 특별대책기간 운영
  • 김동일 기자
  • 승인 2017.03.13 13: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상근무체제 돌입…계도 및 감시 활동 병행 실시 방침

[제주일보=김동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를 대형 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주도는 양 행정시를 비롯해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읍·면·동 등에 꾸려진 산불대책본부 비상근무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화재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초동진화를 위해 산불 현장에 골든타임인 30분 내에 헬기가 투입될 수 있도록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에 헬기를 배치하고 계도활동과 감시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건조한 날이 많고 기온도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갑작스런 기온 상승에 따란 동시다발 및 대형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산불예방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방지인력을 동원화 감시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창호 제주도 산림휴양과장은 “봄철에 들불로 인해 대형 산불로 확산할 우려가 있다”며 “산림이 산불로 인해 훼손되지 않도록 도민들이 예방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동일 기자  flash@jejuilbo.net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