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해 제주 식품산업 육성할 것”
“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해 제주 식품산업 육성할 것”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7.03.0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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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해군기지 기동함대 격상은 자강안보 위한 군 강화책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달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본지와 가진 특별기획 대담을 통해 자신의정치적 소신을 밝히고 있다.

[제주일보=변경혜 기자] 국민의 당 대권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55)는 “제주는 특별자치도를 통해 지방자치를 선도해온데 이어 전기차를 통한 미래산업과 관광, 안보 등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최근 제주일보 창간 72주년 특별기획으로 마련된 ‘2017 새로운 대한민국…대권주자에게 듣는다’ 대담에서 “지난해 총선에서도 국민의당 승리의 시작이 제주였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제주는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제대로 도입한 네덜란드처럼 식품산업으로 나라를 먹여 살릴 수 있는 좋은 기반을 갖고 있다”고 관련 공약 추진을 피력했다.

안 전 대표는 최근 발표된 국방안보정책에서 언급한 ‘제주해군기지 기동전단의 기동함대 격상’ 문제와 관련해서는 “안보에 구멍이 뚫리면 아무 것도 못한다”며 “자강안보 차원에서 우리 해군과 공군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안보정책과 관련된 군 시설에 대해 발표했지만 민군복합항 취지에 맞게 크루즈항을 포함해 관광미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동시에 해야 한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안 전 대표는 해군 구상권 청구 문제에 대해서도 “국가가 할 일이 아니며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내년에 70주년을 맞는 4·3사건에 대해서는 “제주4·3은 세계사적 비극으로, 내년 추념식에는 대통령이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선과 관련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앞으로 20년 먹거리를 만드는 게 꼭 필요하다고 본다”며 “국민 모두가 바라는 미래비전인 함께 잘사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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