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고권봉 기자] 서귀포시는 28일 관내 도시공원 16곳 중 6곳을 대상으로 사업비 1억6000만원을 들여 여성과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안전비상벨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설치 대상은 범죄 취약지로 선정된 걸매공원과 토평공원, 문화공원, 강정제1공원, 칠십리시공원, 삼매봉공원 화장실이다.
안전비상벨은 화장실 안에서 위급한 상황이 벌어졌을 때 비상벨을 누르면 화장실 외부에 설치된 경광등이 번쩍이고 경고음이 울리며, 그 즉시 폐쇄회로(CC) TV 관제센터로 연계된 시스템을 통해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서귀포시는 앞으로 10곳에 대한 안전비상벨 설치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낡은 시설물 교체 등 다각적인 시민 안전 확보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Tag
#N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