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박미예 기자]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과 광복회 제주도지부(지부장 한대섭) 임원단은 제98주년 3·1절을 앞두고 27일 제주교육박물관을 방문해 기획전시 ‘우리 역사 속 태극기’를 관람했다.
이들은 이날 전시회를 돌아보며 3·1절의 의미와 나라 독립을 위해 삶을 바친 선열들이 걸어온 길을 되새기고, 3·1운동의 유산을 교육과정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가에 대한 대화도 나눴다.
이 교육감은 “3·1운동의 계기가 된 ‘기미독립선언문’을 고등학생이 낭독했고, 운동을 이끈 주체도 학생들이었다”며 “이 정신을 이어받아 아이들은 이제 촛불 세대로 사회 변화를 이끄는 주체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역사 교과서 국정화 등의 논란이 있는 가운데 3·1절을 맞고 있다”며 “아이들을 배려와 협력의 마음, 다양성과 정의를 함양한 민주 시민으로 잘 키우기 위한 노력을 충실히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박미예 기자 my@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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