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과 함께하는 제주4·3평화기행 등 다양한 사업 추진
[제주일보=현대성 기자] 도내 5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이하 위원회)가 다음 달 1일 관덕정에서 출범식을 진행하고 본격 출범한다.
이날 출범식은 제주4·3사건의 도화선이 됐던 1947년 3·1절 기념 거리굿과 출범행사로 나뉘어 진행되며 출범행사는 4·3영령들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상임공동대표 인사말, 국정교과서 폐기 촉구 특별결의문 채택, 출범선언문 낭독 등으로 진행된다.
위원회는 출범식 이후 제주4·3관련 대선 정책제안, 제주4·3수형인 문제 해결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 세월호 유가족과 함께하는 제주4·3평화기행 등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위원회 관계자는 “출범식을 시작으로 제주4·3 70주년에 대한 준비를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오는 4월까지 제주4·3범국민위원회를 결성하기 위해 전국적인 단체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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