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힐링' 중심 SIT 관광 상품 개발 본격화
'의료·힐링' 중심 SIT 관광 상품 개발 본격화
  • 이승현 기자
  • 승인 2017.02.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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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제주관광공사, 中 관광객 유치 위해 중국 여행사화 협업…관광상품 개발 박차
28일까지 의료·산악인 대상 현장 답사 등 진행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6일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중국 현지의료인, 산악인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화권 관광객 유치, 특수목적관광 상품개발을 위한 '중의도양생' 교류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일보=이승현 기자] 청정 제주의 환경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중화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특수목적관광(SIT) 상품 개발이 본격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중국 길상항공 산하 여행사인 기묘여행사, 뉴화청여행사와 협업을 통해 의료와 힐링을 중심으로 한 SIT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

이를 위해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5일부터 28일까지 중국 한의사와 산악 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중민간건강교류회’와 한라산 등반행사 등 의료·힐링 SIT 상품 개발 담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민간중의약연구개발협회 소속 한의사 등 전문 의료진들은 제주의 환경과 자연을 체험하고 중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할만한 제주 치유여행 상품 개발에 일조하게 된다.

중국의 전문 의료진들이 제주 여행속에서 느끼는 힐링의 시간을 통해 환자들의 치유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되는 여행지, 먹거리 등을 발견하고 의료와 힐링을 중심으로 한 제주 SIT 상품의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제주관광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에베레스트 8844m 등정으로 중국에서 유명한 산악전문가 장경춘(57)씨를 비롯한 전문산악인들이 참여하는 한라산 답사는 중국현지에 제주의 자연과 트레킹 환경 등을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최근 중국인들은 대도심의 생활패턴과 공기오염 등으로 건강과 휴식에 대한 갈증이 심하다”며 “현지에서 관심을 보이는 힐링주말여행, 폐세척관광 등 건강과 관련된 제주 SIT상품에 관심을 보이는 만큼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실질적인 후속조치를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현 기자  isuna@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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