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김명관 기자] 조예나(영주고 2)가 전국도로사이클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조예나는 대한자전거연맹 주최·주관으로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전남 강진군 일원에서 열린 제64회 3·1절기념 강진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에서 개인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해에 이어 전국을 제패했다.

조예나는 지난 24일 이 대회 마지막 경기인 여자고등부 크리테리움 17㎞ 경기에 출전해 32분45초로 1위 그룹에 들어왔으나 비디오 판독으로 오은수(영주고 1)에게 1위 자리를 내주며 5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에 앞서 조예나는 지난 23일 여고부 개인도로 52㎞ 경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따라 조예나는 개인 기록 합산 3시간28분21초를 기록해 개인 종합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조예나와 김효원(영주고 2), 오은수로 구성된 영주고 사이클팀은 크리테리움 단체전에서 1시간38분15초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영주고는 이 대회 종합기록에서 10시간32분33초를 기록, 양양여고(10시간31분37초)에 이어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조예나는 여고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오병훈 코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