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이용자 중심 문화·체육시설 운영 나선다
제주도, 이용자 중심 문화·체육시설 운영 나선다
  • 김동일 기자
  • 승인 2017.02.2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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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실태 조사 결과 토대로 개선방안 마련 추진

[제주일보=김동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기존 운영자 중심에서 이용자 중심의 공공 문화·체육시설 운영에 나선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문화·체육시설 운영실태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개선방안이 이달 중으로 마련돼 다음 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 같은 공공 문화·체육시설 개선방안 마련은 지난 13일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원희룡 도지사의 지적에 따른 것으로, 당시 원 지사는 “제주시가 관리하고 있는 수영장의 경우 공무원 근무시간에 맞춰 시설이 잠기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용자 위주 운영 원칙을 바탕으로 예산, 인력, 관리매뉴얼 등에 추가적인 투입이 필요하더라도 이번 기회에 모두 이용자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도내 64개 시설을 대상으로 운영실태 조사를 벌였다. 이를 토대로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실태조사 결과 수영장의 경우 청소 등의 정리시간이 소요돼 단축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관계자 의견수렴과 개선방안 등을 마련해 다음 달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일 기자  flas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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