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예술-기업 상생 프로젝트 대폭 확대
제주도, 예술-기업 상생 프로젝트 대폭 확대
  • 송현아 기자
  • 승인 2017.02.2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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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액 5000만원에서 1억원 지원

[제주일보=송현아 기자] 올해 메세나 운동을 통해 예술과 기업의 상생은 물론 지역 문화예술발전과 주민의 문화예술 향유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기업과 예술의 결연을 통한 상생 파트너십 구조를 만드는 메세나운동의 매칭그란트사업에 지난해 도비확보 지원액 5000만원보다 두배 늘어난 1억원을 지원한다.

매칭그란트 사업은 기업이 비영리단체·기관 등 후원금을 내면 정부 또는 지자체에서 후원금과 동일한 금액을 1 대 1 매칭해 조성하는 선진국형 사회공헌기금 조성 프로그램이다.

제주도는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기업이 지역예술단체에 후원하는 경우 이에 상응하는 금액을 도가 1 대 1 매칭해 지원하고 있다.

메세나 참여기업은 기부금에 대한 세제 혜택 외에 마케팅 활동, 기업문화 개선 등 예술단체와의 교류·협력 프로그램을 지원받고, 예술단체는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위한 지원금을 받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의 매칭그란트 사업은 지난해 처음 실시돼 10개 기업에서 8개 예술단체에 5000만원을 지원하고, 도 보조금 5000만원을 추가 지원해 총 1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2017년도 매칭그란트 사업은 제주메세나협회 주관으로 3월 경 공모를 통해 모집하고 심의를 거쳐 4월 선정·발표한다.

송현아 기자  sha@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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