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킹스턴대 등과도 교류 협력 논의
[제주일보=박미예 기자] 제주지역 교사들의 해외 연수 파견처가 교육 선진국인 핀란드로까지 확대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21일 핀란드 위베스퀼레대학 아고라빌딩에서 핀란드 에듀클러스터(교육연구소)와 교육 교류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및 제주도교육청 실무진, 유르키 사리바라 핀란드 에듀클러스터 대표와 핀란드 직업교육의 권위자인 라이모 부오리넨 박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주도교육청은 제주 교사들을 핀란드 현지 학교에 파견해 역량강화 연수를 받을 수 있게 됐으며, 핀란드와 함께 교육 프로그램 개발도 추진하게 됐다. 또 상호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국제관계 이해, 교육과정의 보급 등 교육전반에 걸친 상호 교류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식 이후 제주방문단은 핀란드 직업 교육의 현황과 전망, 핀란드 교사 교육 등을 살펴보고 위베스퀼레 대학교 총장을 만나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이 교육감은 이에 앞서 지난 17일 제오프리 오스틴(Geoffrey Austin) 영국 킹스턴어폰탬즈구 시장을 만나 교사 연수 및 직업교육 교류 방안을 논의하고 영국의 교사 양성 및 연수 사례도 들었다.
또 이 교육감은 이날 교사 연수 확대를 위해 킹스턴 대학교 부학장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으며, 영국 최대 직업교육기관인 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칼리지를 방문해 직업교육시설을 둘러봤다.
박미예 기자 my@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