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U-18 금석배 전국고등축구대회 ‘우승’
제주유나이티드 U-18 금석배 전국고등축구대회 ‘우승’
  • 김명관 기자
  • 승인 2017.02.22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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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서 서울 보인고 3-0으로 꺾어
22일 오후 군산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7 금석배 전국고등학생축구대회 시상식 후 제주유나이티드 U-18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제주일보=김명관 기자] 제주유나이티드 U-18팀(이하 제주U-18)이 2017 금석배 전국고등학생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제주 U-18은 22일 오후 군산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이 대회 결승전에서 서울 보인고를 3-0으로 누르고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제주 U-18과 보인고는 이날 전반전 동안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양 팀은 호시탐탐 득점 기회를 노렸지만 좀처럼 선제골을 터트리지 못하면서 전반전을 마쳤다.

제주 U-18은 후반전 들어 공격의 고삐를 바짝 조이기 시작했다. 후반 23분 보인고 문전 앞 혼전상황에서 백승우가 슛을 날려 선제골을 넣으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2분 뒤 중앙선을 조금 넘은 곳에서 서진수의 패스를 받은 이동률이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골키퍼와 1대 1찬스를 만들어 가볍게 밀어 넣어 추가골을 터트렸다.

제주 U-18은 후반 34분 강용석을 빼고 김승택을 교체 투입시키면서 공격 루트의 변화를 시도, 추가골 사냥에 나섰다.

후반 40분 왼쪽에서 날아온 공을 받은 서진수가 골대 오른쪽에서 여유있게 슈팅을 날려 보인고의 골망을 흔들었다.

제주 U-18은 후반 추가 시간동안 보인고에게 단 한차례의 골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3-0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부임 후 첫 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한 한동진 감독은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서 기쁘다”며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모두가 열심히 노력해서 얻은 결과다.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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