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현대성 기자] 하모니십연구소(대표 신백훈)은 22일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6일 오후 3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제주지역 태극기 집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6일 시국강연회 이후 많은 도민들이 태극기 집회를 열고 가두시위를 하자고 성화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날 집회에서 자유와 법치에 의해 사회 질서를 회복하기 위한 성숙한 애국 선진국민의 자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지난 6일 제주항일기념관에서 열린 자유·법치 시국강연회는 불순한 의도도 아니었고 정당의 정치행위도, 정치난동행위도 더욱 아니었다”며 “국민혈세로 지은 기념관의 활용률을 높이고 교육한다는 것이 대관 업무의 본질임에도 불구하고 해당기관에 대해 기관경고와 징계처벌이 주장되는 것은 공감할 수 없는 가혹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