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관광약자 위한 관광 인프라 개선 나선다
제주도, 관광약자 위한 관광 인프라 개선 나선다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7.02.2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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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리프트 전세버스 및 리프트 승합차 렌터카 확충 등 지원사업 추진

[제주일보=홍수영 기자]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영·유아 등 관광하는데 불편함을 겪는 약자들을 위해 시설 및 설비를 갖춘 곳에 대한 인증제도가 실시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5년 동안 총 55억원을 투입, 관광약자를 위한 장애물 없는 환경 조성 계획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주도는 관련 조례에 따라 무장애 관광환경을 조성한 시설을 대상으로 현장실사 등의 심사를 거쳐 3년간 인증을 하고, 관광진흥기금 우선 융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총 17억원을 투입, 도내 2대 운행되고 있는 리프트 전세버스를 7대까지 늘리고 리프트 승합차 렌터카는 1대에서 14대로 확충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18억8000만원을 투입, 유료 공영관광지에 대한 관광약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2곳을 시작으로 총 33곳에 대해 환경 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설관광지와 음식점, 숙박업소 등에 대해선도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관광약자를 위한 무장애물 관광환경을 조성하고 고령사회에 대비한 ‘실버관광’ 기반을 구축해 관광 향유권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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