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고권봉 기자] 서귀포 지역 경찰이 최근 조직폭력배와 동네 조폭 등 생활 주변 폭력배 등에 대한 적극적인 수사에 나서는 등 치안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서귀포경찰서는 21일 김진우 경찰서장의 올해 취임에 따라 지난해 폐지된 형사계장직을 부활하고 경찰서 팀장 자리에 지역 출신 형사를 채워 넣는 등 생활 주변 사건에 대한 예방과 사건 해결에 대한 수사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서귀포경찰은 지난 1월 23일부터 2월 20일까지 상습 주택 침입 절도와 주점 무전취식, 공동상해 등의 혐의로 모두 10명을 구속했다.
또 서귀포시 지역에서 활동하며 폭력 등을 휘두르거나 도박을 한 조직폭력배 4명을 검거하는 등 주민 중심 치안활동 성과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은 불법 체류 중인 중국인 직장동료 A(24・여)에게 몹쓸 짓을 한 혐의(성폭행)로 W씨(37)와 이 사실을 알고 W씨를 폭행해 상해를 입힌 A씨의 중국인 남편 B씨(2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서민의 생활을 괴롭히고 위협하는 동네조폭 등 생활주변 범죄 발생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