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이승현 기자] 지난해 봄철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로 제주가 1위로 선정됐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는 21일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한국인 봄 여행 트렌드’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행자들의 29.7%가 제주를 선택, 가장 선호하는 봄 시즌(3~5월) 국내여행지 1위로 선정됐다. 2015년에는 서울이 29.9%로 1위, 제주가 28%로 2위를 차지했었다.
제주에 이어 서울(23%), 부산(15.8%), 인천(5.5%), 경주(2.8%) 등 순이다.
한편 봄철 가장 인기 있는 해외 여행국가로 는 일본이 선정됐다. 일본 오사카와 오키나와, 도쿄가 예약 점유율 기준으로 2년 연속 상위 1~3위를 차지했다.
상대적으로 짧은 일정으로 인해 가까운 일본을 찾는 아웃바운드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익스피디아는 분석했다.
전년 대비 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여행지는 베트남 다낭(339.4%), 대만 타이베이(127%), 일본 삿포로(111.9%) 순이다. 다음으로 괌(96%), 도쿄(54.5%), 교토(54.4%), 방콕(50.7%), 오키나와(50.4%)도 50%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승현 기자 isuna@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