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돈 빌려주면 갚겠다" 속여 600만원 훔친 20대 구속
편의점서 "돈 빌려주면 갚겠다" 속여 600만원 훔친 20대 구속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7.02.2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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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현대성 기자] 제주동부경찰서는 제주시내 편의점을 돌며 돈을 빌려주면 변제하겠다고 속인 후 상습적으로 금품을 갈취한 혐의(상습사기)로 오모씨(23)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달 5일부터 지난달 21일까지 제주시내 편의점 7곳을 돌며 혼자 아르바이트를 하는 종업원에게 업주와 잘 알고 있으니 돈을 빌려주면 갚겠다는 거짓말을 하는 수법으로 650여 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오씨는 스포츠 토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으며 지난해 11월 같은 수법으로 구속돼 복역하다 출소한 후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씨가 여객선을 이용해 제주에서 여수로 빠져나간 후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동종 범죄를 저지른 정황을 파악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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