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난기류' 제주공항 운항 차질…오전 승객들로 '혼잡'
'강풍·난기류' 제주공항 운항 차질…오전 승객들로 '혼잡'
  • 이승현 기자
  • 승인 2017.02.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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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이승현 기자] 강풍과 윈드시어(난기류) 등 제주국제공항의 기상악화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0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 제주에서 김포로 출발할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OZ8900편 등 2편이 결항됐고 지난 19일 제주를 빠져나가지 못한 관광객들이 오전부터 제주공항에 몰리면서 혼잡을 빚고 있다.

한편 지난 19일 오후부터 제주공항에 강풍특보로 인해 57편(출발 28편 도착 29편)이 결항됐고 105편은 지연 운항했다.

이로 인해 4600여명의 체류객이 발생했고 숙소를 미리 구하지 못한 승객 100여 명은 제주공항에서 노숙을 해야했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제주지방항공청 등은 지원상황실을 설치하고 심야버스, 택시, 전세버스 등 수송수단 제공 준비, 숙박업소 정보 제공 및 체객에 대해 모포·매트 등을 지원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사는 특별기 운항으로 체류객을 수송할 방침이다.

이승현 기자  isuna@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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